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천안시는 신청률 96%를 달성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미신청자 4%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나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소비쿠폰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맞춤형 정책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이 장애인시설, 요양병원,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부터 소비쿠폰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마을 방송, 전단 배포, 경로당 방문 안내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남은 신청 대상자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통장들이 직접 대상자를 동반해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6월 18일 기준, 천안시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65만 9434명 중 약 63만 3000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출생·이사 등으로 인한 2800여 건의 이의 신청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이며, 신청을 완료한 시민은 11월 30일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현장 중심의 세심한 행정을 통해 지원이 절실한 시민 모두가 소비쿠폰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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