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일본군 위안부, 세계인이 해결할 인권 과제"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8.10 12:17 / 수정: 2025.08.10 12:17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9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고(故) 박옥선 할머니와 고(故) 이옥선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9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고(故) 박옥선 할머니와 고(故) 이옥선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정윤경(민·군포1) 부의장이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의 가치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전날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단지 한 개인의 피해 고백이 아니라, 전쟁의 참화 속에서 짓밟힌 수많은 여성의 인권을 대변한 선언"이라며 "일본군 위안부는 과거의 문제만이 아니라 현재의 인권 문제이자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 고(故) 박옥선 할머니와 고(故) 이옥선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에서 "두 분은 삶을 통해 침묵하지 않는 용기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주셨다. 부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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