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오른쪽)가 김성태 손기정재단 이사장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손기정기념재단과 협력키로 했다.

도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손기정재단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36년은 손기정 선수가 1936년 8월 9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올림픽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림픽 유치 홍보와 국제적 공감대 확산, 상징적 콘텐츠 공동 개발, 주요 인사 대상 지지 활동은 물론, 포럼 및 캠페인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손기정 선수는 민족의 자긍심을 지켜낸 위대한 영웅"이라며 "그 정신을 계승해 전주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올림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손기정기념재단과의 협약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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