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38개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각 대학의 혁신 전략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순천향대는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 전략과 실행력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전국 대학의 자율적인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융합 및 다전공 교육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운영하며, 공유학과 학제 개편과 학과 계열화 등을 통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내실화했다. 이러한 전략은 교육혁신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첨단 교육 인프라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도입해 학생들의 학업관리, 진로설계,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하이플렉스 학습 체계, 자기도전성취제, 핵심역량 기반 인재 인증제 등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핵심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통합 모델로 평가받았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 기반 학과 신설과 함께, 맞춤형 학생 지원을 위한 인재개발처 신설 및 산하 학생성공센터, 유학생지원센터 설치 등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융복합 창의교육과 맞춤형 학생 성공 지원 등 사업의 구체적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타당한 성과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브랜드 관리와 성과 연계를 추진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상민 순천향대 대학혁신추진단장은 "미래사회에서 학생 성공을 견인하는 AI·융합교육 혁신대학이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과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교육 강화와 AI 기반 학습관리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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