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경기 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8일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를 연결하는 '중1-1호 도시계획도로'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유방동 공사 현장(485-7번지 일원)에서 관계 부서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통행 편의성과 마무리 정비 사항 등을 직접 살폈다.
이번 고림지구 연결도로는 고림지구에서 유림동 국도 45호선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중1-1호선은 총 길이 320m, 폭 23~28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이 중 경안천을 가로지르는 115m 구간은 '고유교'라는 이름의 교량으로 건설됐다.
이번 '중1-1호선' 개통으로 고림·진덕 지구에서 국도 45호선에 직접 진입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1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부터 임시개통하고 중1-1호 도로에서 국도 45호선으로 좌회전하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정식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고림지구 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 아파트와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아파트 주민 등 3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유림교' 주변 교통이 매우 혼잡했는데 '고유교'가 새로 생기면서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유방지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고림지구에서 유림동으로 이동할 때 불가피하게 우회해야 했던 불편 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중1-1호' 도로 주변의 환경도 점차 개선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