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여름철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 지역 내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2차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항공방제는 수도작의 주요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적기에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차 항공방제를 통해 213개 농가, 90㏊ 면적의 재배지에 병해충 방제를 완료한 바 있다.
주요 방제 대상은 △멸구류 △도열병 △혹명나방 등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이다.
시는 방제 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병해충 밀도 조사와 피해 상황에 따라 가을까지 지속적인 예찰 및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병해충 발생 시기와 밀도가 급변할 수 있어 항공방제를 비롯한 사전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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