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보령머드축제 기간 중 8~10일 세계 각국 청년 인재들과 함께하는 '충남 앰배서더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를 그레이트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Great Geographic Society, GGS)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GGS는 현재 16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공공 외교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해외 청소년 앰배서더와 지리·외교·환경·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지구 환경 보호 및 상호 문화 이해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홍보 사업으로 추진하며, '2025 GG 서머스쿨 필드워크'와 연계해 교육과 관광을 융합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해외 청년 홍보대사는 △레나따(멕시코) △마누엘(독일·캐나다) △스티븐 찬(인도네시아) △니콜(말레이시아) △엘린(케냐) △엠마뉴엘(아프리카) 등 6개국 청년 인재들이다.
이들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기간 충남도가 위촉한 충남 관광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먼저 보령머드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보령 머드트레인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충남과 보령머드축제를 직접 소개하고,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보령과 충남 일대의 문화 및 지리 자산을 탐방하며 2박 3일간 다양한 체험과 홍보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는 2년 전 잼버리 대회 참가자였던 멕시코 출신 16세 청소년이 다시 충남을 방문해 보령머드축제의 추억을 되새기고, 2년 후 충청권에서 개회하는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사전 홍보도 함께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독창적인 지역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청년 리더들과 함께 보령머드축제뿐만 아니라 충남의 이미지를 제고해 앞으로 개최할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 행사도 성공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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