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과 함께 '궁남지 연꽃 지도' 만든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8.08 14:24 / 수정: 2025.08.08 14:24
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 주관…사진·드로잉 거쳐 11월 완성
부여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궁남지 연꽃 지도 제작 장면 /부여군
부여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궁남지 연꽃 지도 제작 장면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백제시대 궁궐 연못이자 국내 최고 인공 연못인 궁남지를 주제로 '주민이 함께 만드는 궁남지 연꽃 지도' 제작에 나섰다.

군은 오는 12일까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고도주민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다. '우리 손으로 피어나는 궁남지 연꽃 지도를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총 10차례 강좌로 진행된다. △연꽃과 수생식물 이론·현장 수업(2회) △궁남지 현장 사진 기록(4회) △드로잉 전문가 지도 아래 연꽃·수련·풍경 그리기(4회)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이 기록한 사진과 그림은 전문가 검수를 거쳐 궁남지의 연꽃과 수생식물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제작된다. 완성 시점은 오는 11월 말로, 결과물은 고도주민 생활공예체험 프로그램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제작된 지도는 궁남지 안내소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향후 변화하는 식물 현황을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만든 지도가 궁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안내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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