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8일 대전시를 거점으로 한 '대전 딥테크 전문 투자조합 1호(이하 투자조합)'의 결성 총회를 열고 딥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착수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기술 기반 창업기업(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대전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조합은 투자 심의, 리스크 관리, 회수 위원회를 통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또한 투자 이후에도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사업 모델 고도화, 엑시트(Exit) 전략 수립 등 후속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투자금은 유망 초기 창업자 지원을 우선으로 하되 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집행한다.
해당 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는 대전혁신센터가 맡으며 대표 펀드매니저로는 김성태 파트장이 선임됐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박대희 대표이사, 한은영 실장, 이지애 심사역이 참여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팀 구성을 완료했다.
김성태 대표 펀드매니저 파트장은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창업·투자 생태계를 설계해 온 실무형 액셀러레이터로 과거에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4년간 스케일업투자파트를 이끌며 본계정, 투자조합 결성, 모태펀드 유치(GP), 모태펀드 출자(LP) 등 다양한 실적을 쌓은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1358억 원의 직간접 투자 재원을 유치하고 30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실질적인 성장 사례를 만들어 냈다. 또한 대전의 민간 액셀러레이터 코파운더(Co-founder)로서 7년간 600여 개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지원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지자체와 스타트업, AC, VC, 대·중견기업과 다양한 협업 구조를 설계하고 공공 AC 최초로 모태펀드 GP와 LP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으며, TIPS 운영사 및 예비창업 패키지 운영기관에 지정되는데 일조하는 등 다양한 현금성 재원들을 유치한 성과로 제주도로부터 '창업 및 벤처 활성과 공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성태 투자전략실 파트장은 "이번 조합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스케일업과 액셀러레이팅까지 전주기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대전에서도 지속가능한 투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딥테크 중심의 투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딥테크 전문 투자조합 1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기술 중심의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로 2호와 3호 투자조합이 결성 중에 있으며 대전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지역 주도의 딥테크 투자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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