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대실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영했던 어린이 물놀이장이 8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놀이장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돼 운영 기간 하루 평균 370여 명이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객은 5000여 명에 달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관리했다.
그늘막, 몽골텐트, 이동식 에어컨, 선풍기 등을 설치해 무더위를 식히는데 이바지했으며,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청소를 통해 물놀이장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등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철저한 관리와 편의 제공 덕분에 물놀이장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계룡시 어린이 물놀이장은 더운 여름철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며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건강한 여가 활동과 휴식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폭염으로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물놀이장이 가져다준 즐거움은 더욱 특별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어린이 물놀이장이 더위 속에서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이용객들의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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