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한 지 한 달 만에 20% 이상 접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계층에 한정해 지원하던 대상포진 접종을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시행 중이다.
현재 사업 시행 한 달 만에 전체 접종 대상자 12만 5376명 중 2만 5403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접종은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382곳에서 가능하다. 백신비는 전액 시가 지원하고 시민은 접종비 1만 9610원만 부담하면 된다.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백신이다.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합병증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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