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유아 가정에 진도군보건소의 전문간호사 2명이 방문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임부 등록을 하고 대상자에 대한 건강 평가 후 서비스를 진행하며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주요 서비스에는 △산전, 산후 건강 상담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 검진 및 발달 지원 △모유 수유 및 영양 관리 교육 △산후 우울, 양육 스트레스 예방 상담 △지역 사회 보건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이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산모는 "보건소에서 전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육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서적 지지는 물론, 남편도 육아의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해줘서 막막했던 육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첫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과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출산, 보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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