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7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안성시 곽근원 씨 농가의 한우를 올해 경기도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가 주관하고 도,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후원으로 도내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내 축협과 브랜드업체의 추천을 받은 16개 시·군 49농가, 54두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평가(95%)와 농장환경평가(5%)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곽 씨의 농가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씨 농가에, 장려상은 김정윤·황원민·정웅진 씨 농가에 돌아갔다.
또 우수브랜드 분야는 가평축협 잣고을 한우가 특별상(청춘예찬)은 견연종 씨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대상 한우는 출하체중 942㎏, 등급 1++A, 도체중 620㎏으로, ㎏당 6만 3000원에 낙찰돼 일반 경매가(1만 9624원/㎏)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을 보여 뛰어난 품질을 입증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경기 용인시에서 개최되는 그릴마스터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도는 이번 대회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그릴마스터 행사 현장에는 한우 구이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좋은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