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양규원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도담소에서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등 37명의 회장단을 만나 ‘어르신들의 존중받는 삶’을 위한 경기도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 여름 몹시 더운데 경기도가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무더위쉼터, 취약계층 냉방비 212억 원을 긴급 지원해서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행사 때마다 가서 약속드린 것들 잘 실천에 옮기고 있다"면서 "어르신 일자리는 전국에서 제일 잘한다고 최우수상을 받았고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해서 벌써 600명 정도 혜택을 받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경비도 올해 18만 원으로 올렸는데 내년에는 더 인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도가 어르신을 모시고 존경을 담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은 효심이 깊었던 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 모셨던 메뉴로 소찬을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 회장은 "이 자리는 노인정책 방향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위한 매우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합회는 시·군·구 지회와 함께 도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와 취약계층에 냉방비 212억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간병 SOS 프로젝트’를 도입해 지금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 약 600명에게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했다.
또 AI(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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