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백두대간 자생곤충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24일까지 여름방학 특별기획인 '백두대간 자생곤충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백두대간 자생곤충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로 전시·체험 소개를 비롯해 생태 탐구의 장을 공유하고 백두대간의 보전·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공식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게시했다. 이를 통해 숲속의 영웅 장수풍뎅이와 줄다리기 시합을 해보는 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벤트 참여자는 사슴벌레, 나비 등의 곤충 캐릭터와 함께 줄다리기 시합을 하고,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특별기획전 형식으로 50여 종, 1000여 마리의 백두대간 속 곤충과 지리산의 나비 등을 만날 수 있는 백두대간 자생곤충전은 이달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전 연령대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광복절 정상 운영)한다. 입장객은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여름방학은 숲속 곤충들과 함께 다채로운 자연 체험이 가득한 남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보낼 수 있는 행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별기획전 관람을 통해 백두대간과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 서식지 보전 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감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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