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애터미가 기능성 표시 식품 '헤모힘 샷'을 출시하며 건강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면역 기능 개선과 피로 개선 기능을 모두 인정받은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헤모힘 샷'은 애터미가 콜마비앤에이치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100ml 1병에 헤모힘 원료 6000mg이 함유됐다. 해당 원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당귀, 천궁, 백작약 등 생약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이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서울대 연구팀과 콜마비앤에이치가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4주 섭취 시 피로 관련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연구는 2022년 국제 학술지 'Phytomedicine Plus'에 게재됐으며 한국, 미국, 러시아 등에서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여기에 타우린(500mg)과 브라질산 과라나 추출물도 함께 포함됐다. 과라나는 천연 카페인 공급원으로 미국 FDA의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타우린은 체내 에너지 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애터미 측은 "헤모힘 샷은 기존 에너지 음료와 달리 근본적인 체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분류돼 일반 소비자 접근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애터미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직장인과 학생, 활동량이 많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향후 기능성 표시 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K-헬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광재 대한홀리스틱케어학회 이사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헤모힘 원료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 모두 과학적 근거를 갖춘 성분"이라며 "음료 형태로 쉽게 섭취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헤모힘'은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하고 23개국에 수출되는 등 한국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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