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AI·에너지 정책 성공 위한 '전력산업 대토론회' 개최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8.06 16:50 / 수정: 2025.08.06 16:50
본사 간부 30여 명 참여, AI·해외 진출 전략 집중 논의
박상형 한전KDN 사장(왼쪽 세 번째)가 전력산업 대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다. /한전KDN
박상형 한전KDN 사장(왼쪽 세 번째)가 전력산업 대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다. /한전KDN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한전KDN이 지난 5일 AI 기반 전력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에너지 ICT 시장 진출을 위해 본사 간부들과 '전력산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2025 리더 워크숍'에서 논의된 새 정부 에너지 공약의 성공과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중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이 선정한 우선 과제를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의 성공을 위한 AI 기반 데이터센터(K-IDC) 확보 및 구축 전략 △한미 통상협상 및 베트남 신재생E 연계 해외사업 진출방안으로 선정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 성공을 선도하는 최적의 공기업이라는 인식 제고 속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AI 적용과 분산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력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필수라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한전KDN의 주도적 역할 수행에 필요한 구축과 운영 관련 사업모델 아이디어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토론회는 한미 통상협상과 미국 전력망 시장분석 결과 공유를 통해 대미 사업 추진에 있어 한전KDN이 선점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과 구체적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미 통상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계획 구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전력인프라의 노후화 개선 슈퍼사이클 도래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한전KDN이 경쟁력을 보유한 에너지ICT 분야 수출 가능한 사업모델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에 집중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지난 7월 베트남 EVNICT와 체결한 베트남 전력분야 디지털전환 업무협약과 관련된 베트남 전력시장의 신재생·분산에너지 증가에 부응하는 협력사업 아이디어와 추진 방법 등도 함께 논의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새 정부의 AI, 에너지 정책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과제 발굴로 에너지산업의 AX·DX를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수년간 업무 수행으로 축적된 노하우, 사이버보안 기술력, 공공성 등이 한전KDN의 에너지ICT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도출된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신규 아이템 발굴에 대한 의견들을 수립 중인 비전2035 중장기 경영전략에 효과적으로 반영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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