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영재교육 핵심 프로그램 '질문 나래마당' 성료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8.06 16:18 / 수정: 2025.08.06 16:18
영재 학생 45명 참가…창의적인 질문 공유하며 미래 역량 키워
6일 충남과학고서 열린 ‘질문 나래마당’에서 김지철 교육감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6일 충남과학고서 열린 ‘질문 나래마당’에서 김지철 교육감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6일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2025 영재교육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의 핵심 프로그램인 '질문 나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주간 온라인에서 진행된 '질문 발자국 올리기' 활동에서 우수 질문자로 선정된 영재 학생 4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만의 창의적인 질문을 공유하고 확장하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이성혜 카이스트(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센터장의 특강 △충남도교육감과의 소통 시간 △질문 나래 발표회 △충남과학고 학생 조언(멘토링) 등 참여와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이성혜 센터장이 '질문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질문이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자기주도적 성장을 이끄는 힘임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전했다.

소통 시간에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성장과 꿈에 대한 메시지, 미래 사회 변화와 진로 준비 방향, 교육감의 어린 시절 꿈, 자기주도성 키우기 등과 관련한 이야기로 학생들과 진솔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질문 나래 발표'는 9개 관심 분야 모둠에서 서로의 질문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고, 그 과정에서 질문이 어떻게 확장되고 새로운 시각을 만드는지 서로 경험을 공유했으며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에 참여한 소감도 나눴다.

마지막으로 열린 충남과학고 학생 멘토링에서는 학교의 리서치 앤 에듀케이션(R&E)으로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팀을 짜서 지도 교사와 함께 연구하고 전공에 대한 심화학습 활동을 진행했다.

보통 과학고 또는 과학중점학교에서 주로 참여하며 시·도교육청이나 대학에서 주최하기도 하지만 이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고 후원하는 활동과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로 항목도 그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았다.

동아리 활동,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배들의 진로 조언과 학업 전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6일 충남과학고에서 열린 질문 나래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6일 충남과학고에서 열린 '질문 나래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혼자만 품었던 질문을 친구들과 나누고 전문가와 교육감님께 답을 들으니 세상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질문하는 힘은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역량"이라며 "정답보다 질문을 중시하는 이번 행사가 영재교육의 본질을 잘 보여줬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선도할 변혁적 역량을 함양하는 영재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질문하며 질문을 해결하는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는 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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