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원 이용 활성화 위해 10대 사업 추진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06 11:18 / 수정: 2025.08.06 11:18
새빛공원 페스티벌·공원 여가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추진
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원 이용 활성화 관련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수원시
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원 이용 활성화 관련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대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원 이용 활성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공원녹지 정책 대전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원 여가 도시 수원'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과 10대 사업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공원 프로그램 확대 △프로그램 기반 조성 △홍보·마케팅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공원·녹지, 산림, 하천, 기타 녹지 등에서 공원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새빛공원 페스티벌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 행사 △공원 내 공공카페 조성 △공원 여가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새빛공원 페스티벌은 공원을 순회하며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축제 같은 일상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는 9월 한 달 동안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범 운영을 한다.

시는 내년부터 재즈페스티벌을 포함한 20여 개 프로그램을 추진해 새빛공원 페스티벌을 수원시 대표 문화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 행사는 팔색길 걷기 대회에 각종 문화 행사, 공연 등을 추가해 복합 문화 행사로 추진한다. 2026년부터 연 4회 개최한다.

시는 공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카페 6개소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3개소는 이목지구·당수지구의 무상 귀속 공원에 도입하고 3개소는 광교호수공원, 효원공원, 노송공원(노송지대)에 민자 유치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서 이뤄지는 행사, 프로그램, 각종 체험, 축제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원 여가 플랫폼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 중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권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텃밭 팜파티 운영 △지역 문화행사 기반 조성 △피크닉공원 도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제안·마케팅 △공원 투어 사업 등도 추진한다.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며 "현재 연간 공원 프로그램 이용자가 100만여 명인데 공원 이용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용자를 23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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