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수원팔달경찰서가 개서하면서 수원시 4개 행정구별 경찰서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업무를 개시한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에 부지 1만 5052㎡(4553평), 건물 1만 521㎡(3183평) 총 4층 규모로 조성돼 558명의 경찰들이 근무한다. 주요 시설은 사격장, 헬스장․상무관(180평), 휴식공간(옥상정원, 라운지 식당)등이 갖춰져 있다.
그간 수원에서는 4개 행정구(장안·영통·권선·팔달)를 3개 경찰서가 나눠 관할함에 따른 주민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2015년부터 팔달서 신축이 추진됐으나 현 부지(팔달구 지동) 내 기존 건조물에 대한 보상 및 이주로 인해 지난 2022년에야 착공돼 이번에 준공을 마쳤다.
수원팔달경찰서가 관할하는 행정동은 12개 동이다. 인계·매산·화서문 지구대, 행궁·동부·고등·유천파출소에 지역경찰이 배치된다.
지역구 명칭을 고려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파출소'와 '매교파출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 초대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확대가 아닌 주민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고 생각한다"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팔달경찰, 위험한 순간 국민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팔달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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