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산농가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추가 지원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06 09:42 / 수정: 2025.08.06 09:42
가축 면역증강제 4825㎏ 추가 투입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 면역 증강제 4825㎏을 긴급 추가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일 최고기온이 35℃를 웃도는 상황에서 가축 폐사와 축산물 생산성 저하가 이어지자 긴급히 마련됐다.

시는 축사 내부 온도 상승에 따른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사 외벽에 물을 직접 분사하는 긴급 살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에는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5대 안전 수칙은 △충분한 수분과 염분 제공 △바람과 그늘 제공, 폭염 시간대 노출 최소화 △휴게시설 설치 및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개인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 의심 시 119 신고 등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폭염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지원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7월 농가 230곳에 총 6863㎏의 면역 증강제를 공급한 바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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