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독도 청소년 의용수비대’ 출정…2박 3일간 탐방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06 09:03 / 수정: 2025.08.06 09:03
초·중학생 30명 참여…독도 수호 의지 실천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사진./성남시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사진./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 지역 초·중학생 30명이 오는 8일까지 2박 3일 독도 탐방에 나선다.

성남시는 6일 오후 2시 중원구 은행동 은행동글(청소년 자유이용 공간)에서 ‘제1기 독도 청소년 의용수비대 출정식’을 개최한다.

독도 청소년 의용수비대는 성남시와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북도 울릉군과 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의 역사 현장 체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성한 독도 탐방대다.

시 산하기관인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9명과 중학생 21명을 독도 청소년 의용수비대로 선발했다. 재단 직원 등 7명이 이들을 인솔한다.

청소년 의용수비대는 울릉군 독도에 도착하면 대형 태극기를 펼쳐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홍보용 영상 촬영 등의 활동을 한다,

울릉군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나리분지, 해양 연구기지, 독도박물관, 역사문화체험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민간 차원에서 독도를 지킨 33명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개관한 의용수비대 기념관(울릉군 북면)에서는 성남시 청소년들이 독도의용수비대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역사관을 심어 독도 수호 의지를 실천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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