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 14일 개최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8.06 09:00 / 수정: 2025.08.06 09:00
위안부 피해자 기억·평화 및 인권 가치 확산
제9회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 안내문./시흥시
제9회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 안내문./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9번째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시흥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제9회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을 오는 14일 오전 9시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림식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와 시흥여성의전화가 공동 주관해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추모 연주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의 추모 퍼포먼스, 기념사,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피해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시흥시는 매년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참여해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승신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림식은 추모를 넘어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를 향한 공동체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로 구성된 시흥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시민 1537명과 97개 단체의 모금으로 2016년 옥구공원에 건립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