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관내 도로 위 위험 요인을 실시간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민원이 감소하고, 사후 예산이 절감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은 공용차량에 사물 인식 카메라를 탑재해 도로 주행 중 도로 파임(포트홀) 등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담당자에게 자동 전송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도록 연계하는 체계다.
담당자는 관내 도로유지관리 업체에 상황을 전파해, 24시간 이내 현장에 출동해 보수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도로 위 사고 위험 요소 조기 제거 △도로보수 민원 및 출동 건수 감소 △영조물 피해 보상 등 관련 예산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경기 시흥3)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흥시 관내 도로관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석기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도로의 안전과 쾌적함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신뢰받는 도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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