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강력하고 길어진 폭염에 도로 열기를 식히고 체감온도를 낮추도록 주요 도로에서 연일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8개 주요 도로에 살수차 총 5대를 배치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급상승하는 오전 10~오후 4시에 살수차를 2~3회 운행하고 있다.
주요 도로는 △안양로 △박달로 △시민대로 △경수대로 △엘에스로 △관악대로 △흥안대로 △평촌대로 등 총 40.6km 구간이며, 민원 발생 지역에는 수시로 추가 운행한다.
여기에 더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비산먼지 확산 방지용 살수차도 폭염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내 레미콘 공장 및 대형 공사장 등 사업장 13곳은 각 사업장과 주변 도로에 살수차를 하루 2회 정기 운행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오전 10~오후 5시에 1~2회 살수차를 추가 운행, 하루 3회 이상 살수하도록 했다.
시는 각 사업장에 살수차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현장 확인 및 일지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참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폭염 안전수칙을 확인하시고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