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 도내 대표 명소를 웹툰 배경으로 구현하는 '경남 3D 웹툰 배경 제작·배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웹툰 제작 현장에서는 작업 시간 단축과 배경 품질 확보를 위해 배경 작업에 3D 모델링이 보편화되며 실제 많은 사이트에서 3D 웹툰 배경이 유료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이번 시군 수요조사와 웹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6곳은 △진주성(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 승전지, 촉석루, 유등축제) △남해 독일마을(1960년대 독일 파견 광부·간호사 정착지, 독일마을 맥주축제) △창원 국가산업단지(대한민국 경제수도 상징) △함양 개평마을(100년 한옥마을, 토지·미스터션샤인 등 촬영) △양산 통도사(서기 646년 창거, 세계문화유산) △K-기업가정신센터(LG·삼성·효성 창업주 지수초등학교, 승산부자마을) 등이다.
이번 선정 지역은 명소당 20컷 이상 스케치업 기반 3D 배경 파일로 제작돼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재판매 또는 가공 후 재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K-웹툰 배경으로 등장한 지역들이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되는 만큼, 경남도는 도내 주요 명소 일대 6곳을 3D 웹툰 배경으로 제작하고 국내 웹툰 작가·제작사·콘텐츠 창작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 및 유료 사이트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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