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다시 받았다.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2022년 첫 재인증에 이어 올해도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날씨경영 우수기업'은 기상정보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한 기관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특히 공공시설 운영에 있어 기상정보를 얼마나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3년간 폭염, 한파, 강풍 등 기상특보에 따른 운영 지침을 정비하고, 실시간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체육시설과 야외 공간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왔다. 위험 예보가 있을 경우에는 사전 점검 체계를 가동해 고객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윤상철부 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후 위기 시대, 날씨 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인증을 계기로 기상 기반 운영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향후 3년간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컨설팅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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