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박람회서 'K-농기자재' 홍보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8.05 14:57 / 수정: 2025.08.05 14:57
국내 18개 기업 참가…3일간 2200만 달러 상담·145만 달러 MOU 체결
한국농어촌공사가 2025년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INAGRITECH 2025)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2025년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INAGRITECH 2025)'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년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INAGRITECH 2025)'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 18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3일간 1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인도네시아 최대 농업박람회로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농업 부문 관계자 2만 5000여 명이 참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농기자재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은 317건, 2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6건, 1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인도네시아 사무소와 현지 농업대학 관계자들이 한국관을 방문하면서 K-농기자재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 조달 연계, 기술 시범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런 성과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인도네시아 정보 제공, 현지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통해 국내 기업과 박람회를 준비했으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해외 구매 기업과 관계 형성, 수출 상담 연계 지원에 힘썼다.

박람회에 참가한 효성오앤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농기자재 기업에 있어 '제2의 내수시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요를 확인한 만큼,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혁신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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