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일 미2사단 장병과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평택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4일 성사된 정장선 평택시장과 미2사단장의 만남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평택시 내 거주 예정인 장병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정착 초기 장병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평택생활정보 강의(Pyeongtaek Living 101)’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전통 타악 퍼포먼스와 사자춤 등 한국의 공연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3부에서는 오성면 신리에 있는 초록미소마을에서 전통음식인 쌈장 만들기 등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평택역에서는 대중교통(전철) 이용을 통해 시내 교통 시스템을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평택역 AK플라자 일대에서는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체험했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병들이 평택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장병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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