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예방·편의시설 보강에 4억 원 투입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8.05 10:52 / 수정: 2025.08.05 10:52
공동주택 안전·편의 강화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공동주택 내 생활안전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신규 보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4억 원을 확보해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 지원과 주민 편의시설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한 수요를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기존 고비용 중심의 공동주택 보조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입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화재예방 설비 지원사업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지하주차장 내 충전시설에서의 화재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불꽃감지기, 열화상 CCTV, 경보장치 등 감시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일반 보조사업과 별도로 운영돼 최근 5년 내 보조금을 받은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주민편의시설 지원사업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보관대, 휴게시설 등 입주민 이용률이 높은 시설의 설치 및 보수뿐 아니라, 공동이용 가능한 카페, 강의실 등 다목적 공간의 유지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시는 특히 수요가 많은 소규모 보완 공사를 중심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공동주택 공용시설 환경개선사업도 추경 예산 범위 내에서 일부 단지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8월 중 접수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기준은 아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채기형 아산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생활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성과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 예산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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