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폭염 대응TF 구성…살수차 운행 등 종합대책 추진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03 15:25 / 수정: 2025.08.03 15:25
용인시가 폭염에 대비해 운영 중인 쿨링포그. /용인시
용인시가 폭염에 대비해 운영 중인 쿨링포그.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살수차 등을 운행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5개 반 13개 부서 공직자들로 TF팀을 꾸리고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폭염 특보가 내리면 살수차 4대를 동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도로 151㎞ 구간에 물을 뿌리고 처인구 금령로 일대는 하수를 재활용한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가동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도심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그늘막 1259개를 설치했고, 동백동 새물근린공원과 내꽃근린공원 등 2곳에는 쿨링포그도 가동 중이다.

무더위 쉼터 85곳에는 구급함, 얼음조끼 등 폭염피해 예방 물품을 비치했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3곳을 24시간 개방하고,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과 노동자 등에게는 쿨토시와 모자, 얼음조끼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폭염이 심하면 가까운 쉼터나 휴식처를 찾아 무더위를 잠시 피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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