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광주

[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경기 광주시는 4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버스'를 탄벌·장지 등 신규 택지지구가 포함된 동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똑버스'는 전용 앱 '똑타'를 통해 호출하면 탈 수 있는 비정기형 대중교통 서비스(DRT)다.

시는 똑버스를 교통 취약지역인 읍면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해오다 이번에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투입한다.

똑버스는 휠체어 승강장비 의무 규정이 적용되지 않지만, 미리 운수업체와의 협의해 이를 현실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동 지역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버스 7대 규모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시는 1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한 뒤 유료화할 예정이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이며,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저상형 똑버스를 통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통 환경 조성과 지역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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