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난 달 30일 진행된 경기도의 '제5차 택시총량 산정 심의'를 통과, 시의 택시(면허대수 기준)가 53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5차 택시총량제 산정 연구 용역' 결과 시의 적정 택시 대수는 현재 보유 대수인 632대보다 9대 적은 623대로 산정됐다.
하지만 시는 지난 5월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를 개최해 시민 이동권 보장, 심야 취약지역 택시 부족 해소, 택시업계 경영 안정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산정된 총량의 10% 범위 내에서 증차하기로 협의회 참석 위원의 만장일치로 합의하게 됐다.
이에 자율조정 적용이 돼 택시 총량은 685대로 53대의 증차가 가능해진 것이다. 시민들의 택시 증차 요구가 잇따르는 만큼 이번 심의에서 최대량을 배정받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이에 시는 경기도 고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연차별 공급계획에 따라 증차분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영종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택시 공급 확대를 통해 시민 교통복지 향상과 택시업계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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