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3일부터 호우 예보에 "공직자 및 주민, 철저 대비해야" 당부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8.01 17:20 / 수정: 2025.08.01 17:20
기상청, 3~4일·6일 집중호우 예보…호우와 함께 돌풍 예상
군 "산사태 예방, 캠핑장 등 안전점검, 주민대피 전달 체계 챙겨야"
지난 16~20일 경기 북부지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경기 가평군의 한 하천변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 중간에 산에서 떠밀려온 나뭇가지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더팩트 DB
지난 16~20일 경기 북부지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경기 가평군의 한 하천변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 중간에 산에서 떠밀려온 나뭇가지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더팩트 DB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지난달 20일 내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이 오는 3일부터 또다시 경기도 전역에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3일 오후부터 6일 밤사이 군을 비롯한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상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인 군의 경우 오는 3일 오후 늦은 시간부터 4일 오전까지, 오는 6일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군은 이미 지난 폭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다. 가옥의 안정성도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신중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직자들에게 산사태 우려 지역과 저지대, 하천변, 캠핑장, 물놀이 장소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들에게도 강풍과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 및 유사시 신속한 대피 요령 숙지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3일부터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군 직원들은 산사태 예방, 캠핑장 등 안전점검은 물론 유사시 주민 대피 안내 전달체계를 철저히 챙겨 달라"며 "군민들도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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