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암=김동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28일 민관이 협력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등면 구평마을에서 톤백 50개 분량의 수해 쓰레기와 흙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나아가 영암군새마을회에서 마련한 라면 20박스를 마을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전 8시 영암군을 출발한 수해복구단은 오전 10시 구평마을 수해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산청군의 어려움에 그대로 있을 수 없어 수해 복구에 나섰다"며 "형제같은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올해 3~4월 봄 산불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연락해 담요·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과 약 10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