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역 기업인 공간과 애플그린이 지난달 30일 각 500만 원의 장학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23년 시작돼 올해까지 3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누적 기탁금은 총 1500만 원에 달한다.
기탁식은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기부자인 차상현 공간 대표, 김현미 애플그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현미 애플그린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별도로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전했다.
차상현 공간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애플그린 대표 역시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금이 학생들과 지역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장흥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뜻에 부응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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