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농촌진흥청이 사과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주산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상담(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 상담은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사과 수급 불안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농가 어려움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과연구센터 전문 인력 10명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려 산불·우박·저온 피해 지역을 포함한 주요 사과 생산지 50개 시군에서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탄저병 등 병해충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이번 상담 과정에서 농가 건의 사항도 파악하고, 이를 정리해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장은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대비와 상담 참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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