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북농협과 정읍원예농협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체험행사를 열고 소비자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농협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전북농협과 정읍원예농협은 지난달 31일 정읍원예농협 인근 소재 체험장에서 '소비자대상 로컬푸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농상생 체험공간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면서 지역농업의 현장을 체험하고 생산자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 이대건 정읍원예농협 조합장, 박 일 정읍시의회 의장 및 의원, 김순기 농협정읍시지부 지부장, 이성진 정읍권역보증센터 센터장, 허철원 정읍원협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10명, 소비자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확한 농산물은 일부 현장에서 시식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8월 배추심기, 11월 김장 담그기 등 계절별 맞춤 체험행사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대건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이 같은 자리가 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나누고, 지역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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