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당진시의원, '극한호우 피해' 논콩 재배 농가 신속 지원 촉구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7.31 17:38 / 수정: 2025.07.31 17:38
제12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봉균 당진시의회 의원이 3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당진시 논콩 재배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김봉균 당진시의회 의원이 3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당진시 논콩 재배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김봉균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이 31일 제121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당진시 논콩 재배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봉균 의원은 "정부의 전략 작물 확대 정책에 따라 당진시에서도 502농가가 520㏊에 논 콩을 재배하고 있으나 지난 16, 17일 집중호우로 전체의 84%인 440㏊가 피해를 입었고 이 중 300㏊는 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진시 논 콩 농가의 절반 이상이 재해보험 미가입 상태여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히 논 콩은 파종 후 출현율 80% 이상일 경우에만 보험 가입이 가능한 특성상 호우로 인해 가입 시기를 놓친 농가가 많으며 이 가운데 청년 농업인 비율이 높아 이번 재난으로 생계와 미래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가 전략 작물로 적극 권장한 논 콩 농가 모두가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실질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농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보험 농가에 대한 보편적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논 콩 재배 시 반복되는 습해 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관수 기반시설 보완 및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가 논 콩 농가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소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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