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독립기념관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다. 전시·학술·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풍성하게 진행된다.
먼저 오는 8월 6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는 '20세기 아시아, 탈식민으로의 경로'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과 '제21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오는 8월 14일에는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 '암흑에 굴하지 않고 한국인으로 광복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자료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광복절 당일인 오는 8월 15일에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경축식 이후에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공연과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 연주 등 문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분야에서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광복절 특별전 '태극기, 바람속의 약속'이 8월 15일 개막하며, 'AI 수퍼노바로 되살린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과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등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 8월 3일부터 2주간 운영된다. 충청권 4개 교육청과 협력한 학생 전시 '우리가 알리는 독립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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