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31일 조규일 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명석면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명석면 내율마을 진입도로와 오미1교, 남성저수지 인근 시도 17호선 등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유실과 교량 피해가 큰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집중호우로 우수가 범람해 농경지 인근 법면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명석면 내율마을 진입도로에 대해 항구복구를 위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인해 법면이 침식되고 도로 일부가 붕괴된 남성저수지 인근 시도17호선에 대해서도 항구복구를 계획하고 있다.
하천 바닥 토사 유실로 인해 다리의 붕괴가 의심되는 오미 1교는 현재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시는 다음달 중 우회도로 개설을 완료하고 신설 공사를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발생 후 신속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진주시는 31일 기준 응급복구율은 약 90%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집중적인 현장 대응으로 빠른 응급복구가 가능했다"며 "남은 구간에 대해서도 철저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국고지원을 확보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항구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복구 현장별로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관련 부서 간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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