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해 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포도밭 복구에 '구슬땀'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31 14:11 / 수정: 2025.07.31 15:07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도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주에 이어 31일 가평군 수해 현장을 다시 찾았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상면 율길리 일대의 피해 현장을 점검한 뒤,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포도밭 복구 작업에 아내와 함께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율길1리는 전체 농경지 가운데 90% 이상이 포도밭일 정도로 포도 재배가 활발한 지역이지만, 최근 쏟아진 폭우에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자갈에 뒤덮이면서 큰 피해를 봤다.

김 지사는 함께 작업하던 농민에게 "포도밭이 복구되면 꼭 수확한 포도를 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포도밭 복구 작업에는 경기도청년봉사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군포시 자원봉사단, 도청·군청 공무원은 물론, 인근 보병사단 장병들도 힘을 보탰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도내 31개 시·군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어려울 때 함께 모으는 힘, 그것이 경기도의 힘"이라고 말했다.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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