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경기 광주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시는 이 사업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의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모두 완료됐다면서 31일 이 같이 밝혔다.
시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내년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한 뒤 오는 2028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다.
사업비는 도비 225억 원과 한강수계관리기금 157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 4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농업기술센터~이배재터널 입구 3.2㎞ 구간을 △보전·수질정화 구간 △친수구역으로 구분해 생태 호안, 여울 조성,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끝나면 수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고,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