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도내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BLS/KBLS)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학교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중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도내 보건교사 20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BLS/KBLS) 연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순천향대 의과대학 향설의학시뮬레이션 천안센터, 선문대 응급의료교육센터, 국립공주대 등 도내 응급의료 전문기관과 교육기관과 협력해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충남교육청이 지원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기본 심폐소생술(BLS) 및 한국형 기본 심폐소생술(KBLS) 과정으로 △가슴압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상황별 시나리오 실습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응급처치의 최일선에 있는 핵심 인력이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의 대응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생명 존중 교육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 등 지원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보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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