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가 글로벌 캠퍼스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한·일 국제학생 세미나가 2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한남대서 열리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시코쿠학원대학과의 공동 교류 프로그램으로 1978년 자매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래 40여 년간 양교를 대표하는 국제학생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미나는 격년제로 양 대학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남대가 주관해 일본 학생들을 초대했다.
올해 주제는 '한일 다문화사회와 공생'으로 △한일 다문화사회와 음악을 통한 공생(콜라보레이션 사례) △스포츠를 통한 다문화사회의 차별과 공생(한일 야구 문화와 해외 진출 사례) △기능실습생의 현상과 일본의 외국인 정책 △다문화 공생 등 다양한 주제로 다문화사회 속에서의 공존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참가자는 총 26명으로 한남대학교에서는 교원 1명과 학생 8명이 참여하며 일본 시코쿠학원대학에서는 교원 2명과 학생 13명이 참가했다.
양국 대학생들은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대전, 전주, 서울 등 주요 도시 문화탐방을 하게 되며 학문적 교류와 더불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최승오 한남대 대외협력처장은 "한·일 국제학생 세미나는 40여 년 동안 양국 대학생들이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라며 "올해 역시 미래 세대가 다문화 사회의 공존을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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