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광역버스 증차 등 대중교통 개선 '박차'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7.31 08:58 / 수정: 2025.07.31 08:58
이상일(앞줄 가운데) 용인시장이 지난해 12월 5일 기흥역 버스정류장에서 광역버스 운행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용인시
이상일(앞줄 가운데) 용인시장이 지난해 12월 5일 기흥역 버스정류장에서 광역버스 운행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부 광역버스 노선을 증차하는 등 운행계획을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남동~동백~강남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5003번 노선에 차량 1대를 늘려 모두 20대를 투입한다.

광역버스 9241번(한숲~기흥~판교)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각각 2회씩 추가할 계획이다.

시민 만족도가 높은 좌석예약제 광역버스 1550번과 5002번, 5006번, 5500-2번, M4101번 등 5개 노선의 운행횟수도 1~2회씩 늘리기로 했다.

5003번과 5000번 노선에는 전기버스를 추가한다. 현재는 5003번 9대, 5000번 5대가 운행 중인데, 연내에 각각 3대와 6대를 더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시내버스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은 택지개발지구 등을 오갈 수 있도록 경로를 조정, 12월부터 각각 고진역과 경기광주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고매동 주택단지와 동탄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서둘러 신설하기로 했다.

또 마을버스 58-1번(흥덕지구~구성역5번출구~죽전역) 노선에는 차량 1대를 연내 증차할 계획이다.

15번(신봉동~수지구청역~미금)과 15-2번(신봉동~수지구청역~죽전) 노선은 각각 9월과 10월부터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시는 이번 계획과 함께 운수종사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시가 지정한 양성교육기관에서 120명이 교육을 수료, 이 가운데 101명이 지역 운수업체에 취업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부분이 대중교통 불편"이라며 "즉각적인 해결이 쉽지 않지만,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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