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컬대학 지정 총력…경성대·부산외대 전략 보고회 개최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7.30 16:53 / 수정: 2025.07.30 16:53
한국해양대 포함해 3개 대학 최종 심사 앞두고 전략 점검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 /부산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30일 오전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경성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경성대·부산외대 총장, 산업계,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8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비전과 전략과제를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성대는 '케이(K)-컬처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미디어·영화, 엔터테인먼트, 갈라·마이스, 예술 중심의 초실감 캠퍼스와 산학 융합 등 3대 분야, 15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외대는 '50+외국어를 데이터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초광역·글로벌 교육허브 구축, 50개국 이상 다국어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등 3대 분야, 10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해 대학별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추진 체계 마련과 포괄적 협력을 위해 시와 양 대학 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예비 지정된 부산 지역 3개 대학(국립한국해양대, 경성대, 부산외국어대) 모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9월 중 최종 1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대학을 적극 육성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지역의 관계기관, 기업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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