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아산마을교육포럼 1차 배움자리' 개최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7.30 15:11 / 수정: 2025.07.30 15:11
아산교육지원청은 2025 아산마을교육포럼 1차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교육지원청은 '2025 아산마을교육포럼 1차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아산교육지원청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아산마을교육포럼 1차 배움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아산의 미래 교육 방향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도심의 학교 과밀과 원도심·서북부 지역의 학교 과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아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관·학 협력의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장은 발제를 통해 작은 학교 중심의 지역 재생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아야 아이들도 머문다"고 강조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여기욱 파주시 주무관은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임대봉 거산초 교장은 송악 지역의 마을-학교 협력 사례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 중요성을 △천철호 아산시의회 의원은 과밀·과소 문제를 제도적·행정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학교가 사라진다는 것은 마을이 사라지는 것"이라는 마을교사의 발언이 큰 공감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작은 학교 중심의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신세균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의 논의가 아산 교육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론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 아산마을교육포럼’은 이번 1차 배움자리를 시작으로 연중 시리즈 포럼을 통해 아산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지역과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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