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9일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 행사에서 "사회적 경제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연대와 협력, 공존의 경제"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곳곳이 따뜻한 지역 경제로 물들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사회적경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생산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다.
시는 개막 행사에서 수원시 사회적경제를 대표할 통합브랜드 '수원 쎄쎄쎄'를 공개했다. 수원 쎄쎄쎄는 '수원의 경제는(Suwon`s economy) 사회적 경제(Social economy)로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룬다(Sustainable economy)'는 의미다.
개막 행사에 이어 이날 전시장에서는 사회적경제 콘퍼런스와 온동네 돌봄 포럼이 열렸다.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컨벤션홀에서 자활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매년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선포하고, 자활의 비전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낭독한다.
수원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549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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