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전손소리복지관, 무장애 문화예술 향유 확산 업무협약 체결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7.29 16:56 / 수정: 2025.07.29 16:56
청각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복지 네트워크 강화
대전문화재단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장애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나선다./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장애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나선다./대전문화재단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문화재단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29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무장애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및 지자체의 무장애 사회 실현 정책 강화 기조에 발맞춰,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접근에 제약이 있는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에게 보다 평등하고 포용적인 문화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양 기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전문화재단은 2025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관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공공문화서비스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협약식은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은정군 대전손소리복지관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 내용은 △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 기반 마련 및 연계 △기관별 전문인력, 공간, 정보 등 자원의 상호 교류 △문화복지 정책 및 연구 관련 정보 교환 및 의견 제시 등으로 상호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은 무장애 문화환경 구축에 협력하고, 실질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통한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은종군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문화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8월 13일 박용래 탄생 100주년 기념 기획전(대전문학관) 내 전시 개최 △9월부터 11월까지 농인 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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